대구와 경북의 10월 소비자 물가가 전 달인 9월보다 다소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분석은 2일 동북지방통계청 소비자물가지수 자료에 따른 것이다.
소비자물가지수는 가구에서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구입하는 상품과 서비스 458개 품목의 평균적인 가격변동을 측정한 지수이다. 기준연도인 2020년을 100으로 설정해 조사한다.
자료에 따르면 대구의 지난 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3.48로 전달비 0.3% 상승했다.
전달비 소비자물가는 주택·수도·전기·연료(0.6%), 교통(0.5%), 가정용품·가사서비스(1.0%) 등이 올랐으며, 통신, 교육 등은 변동이 없었다.
경북의 소비자 물가지수도 114.25로 9월에 비해 0.2% 상승했다.
9월비 교통(1.0%), 주택·수도·전기·연료(0.4%), 의류·신발(0.4%) 등은 상승했다. 통신, 음식·숙박, 교육 등은 변동이 없었고, 식료품·비주류음료(-0.1%)는 하락했다.김봉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