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대구 구·군의장협의회가 대구시 도심 군부대의 군위군 이전을 요구하는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
|
대구광역시 구·군의회 의장협회의회가 지난달 31일 군위군의회 의장실에서 ‘10월 정례회의’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대구지역 9개 구·군의회 의장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8월 태풍 ‘카눈’으로 큰 피해를 입은 군위군민들에 대한 위문 성금 300만원을 군위군의회에 전달했다.
본회의에서는 군위군의회 박수현 의장이 제안한 ‘대구시 도심 군부대의 군위군 이전’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해 홍준표 대구시장에게 전달했다.
협의회는 “TK신공항 이전과 광역 교통망 구축, 그리고 군위군의 편입 등으로 대구시는 진정한 대구·경북의 중심이자 동남권 교통의 요충지가 됐다”며, “'군위(軍威)'는 지명이 뜻하는 바와 같이 국가의 후방을 책임지는 든든한 군사 요충지로서의 지리적 요건을 갖추고 있다. 도심 군부대를 군위로 이전해 대구시가 진정한 국가안보와 국가발전의 중추 도시로 가치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수현 군위군의회 의장은 “대구편입 후 군위군에서 처음으로 의장협의회 정례회의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특히 군부대 군위 이전을 위해 대구시와 의장협의회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거듭 당부했다.
황본문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