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는 10일 문명호 의장 주재로 소회의실에서 시 집행부와 현안사항을 논의하고 상호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간담회는 영일만3산단의 로봇기업 2개사와의 투자양해각서 체결계획과 (주)에코프로GEM의 투자현황과 향후 계획 등 본격적인 기업유치활동의 성과 보고로 시작했다. 이에 문명호 의장을 비롯한 정해종 부의장, 각 상임위원장은 앞으로의 성장이 더 기대되는 기업이 우리 지역에 투자를 결정한 만큼 포항에서 큰 성과를 거두고 지역 고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일자리창출 포항플랜, 제14회 포항국제불빛축제, 포항캐릭터 해상공원 개장,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조성, 포항시 청소년재단 설립 추진 경과, 포항시 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통합센터 운영계획 등에 대해 집행부 소관업무 국장으로부터 보고를 받은 후 그간의 추진현황과 기대효과 등에 대한 다양한 질의가 쏟아졌다.특히, 지난 6월 정부 추경이 국회에 제출됨에 따라 포항시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의 편성계획과 의회 제출 시기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졌다. 상임위원장들은 편성단계에서부터 일자리 창출과 민생에 집중할 것을 주문하고 예산 심사 시 소모성 예산은 반드시 삭감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문명호 의장은 “지금까지 주요 현안 업무들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에 앞서 의회와 집행부간 충분한 논의와 소통을 통해 생산적인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하면서, “적극적인 소통으로 행정의 신뢰도를 높이고 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상생해 나가자”고 말했다. 포항=권영대 기자 sph90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