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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인사/부고/위촉

이경희씨 3행시 짓기 ‘장원’

오재영 기자 입력 2017.07.10 19:49 수정 2017.07.10 19:49

7월 문경새재 달빛사랑여행 성황리 개최7월 문경새재 달빛사랑여행 성황리 개최

문경문화원(원장 현한근)이 주관하고 문경시(시장 고윤환)가 주최하며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가 후원하는 문경새재 달빛사랑여행이 지난 8일 2017년도의 세 번째로 진행되었다. 장마 기간이라 오전에 비가 내리고 흐린 날씨 속에 진행된 이번 행사는 2005년 5월 21일(토) 제1회가 시작된 이래 112번째 맞이한 행사로서 전국에서 100여명이 참가하여 야외공연장부터 교귀정까지 7km를 왕복하면서 성황리에 개최됐다.피서철을 맞이하여 전국 각지에서 모인 참가자들은 3시부터 야외공연장에서 참가자 등록을 마치고 4시부터 4개조로 나뉘어 생태공원과 제1관문, 성황당, 조령원터, 주막, 교귀정, 오픈세트장을 차례로 거치면서 문경새재의 넉넉하고 수려한 자연풍광과 함께 다양한 체험과 풍성한 볼거리를 즐기면서 모처럼의 여유를 만끽했다. 또한 오전에 흠뻑 내린 비로 물기를 잔뜩 머금은 나무들과 촉촉이 젖은 대지를 밟으며 운치 있는 분위기 속에 청량한 여름 피서를 만끽할 수 있었다.특히 마지막 코스인 오픈세트장의 강녕전 무대에서 펼쳐지는 사랑의 파티 및 공연에서는, 부자 통기타 밴드인 또바기의 기타 공연에 이어 색소폰공연이 참가자들에게 흥겨운 여름밤을 선사해 주었다. 이날 사랑하는 사람 이름으로 3행시 짓기에서는 서울 강서구에서 참가한 이경희씨가 장원을 차지하여 어사화를 꽂은 관모와 관복을 입고 조시원 문화원부원장으로부터 교지와 부상으로 도자기를 수상하는 경사를 누렸다. 조시원 문화원부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장마철에 오전까지 많은 비가 내려서 걱정을 했는데 다행이 하늘이 도와주어 행사 중에는 비가 오지 않았다. 이 모든 것은 참가하신 분들의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모쪼록 오늘 많은 체험하시고 좋은 추억 많이 쌓으셔서 문경을 사랑하고 자주 방문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문의=문경문화원(054-555-2571)문경=오재영 기자 oh90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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