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11일 오후 2시에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지자체 자치분권 역량강화 방안 및 역할’이라는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이번 포럼은 안동시가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해 지역 실정에 맞는 ‘자치분권 촉진 및 지원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했다.안성호 대전대 교수의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정순관 순천대 교수가 ‘우리나라 지방자치의 발전과 과제’로 주제발표를 했다. 토론에는 하혜수 경북대 교수를 좌장으로 이재갑 안동시의원, 손진상 안동대 교수, 이정희 안동MBC보도팀 부장이 토론자로 참석했다.한편, 안동시는 지난해 의원발의를 통해 경상북도 최초로 ‘자치분권 촉진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이번 포럼 또한 이 조례에 따라 3년마다 한 번씩 지자체가 능동적으로 ‘자치분권 촉진 및 지원계획’을 수립하도록 한 규정에 따른 것이다.권영세 안동시장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향후 안동시자치분권협의회를 구성하고 내실 있는 지방자치와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을 개발·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봉기 기자kbg196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