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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경북, 외벽 떨어지고 천막은 '훌러덩'

김봉기 기자 입력 2023.11.07 10:39 수정 2023.11.07 10:39

'강풍 특보'에 피해 잇따라

↑↑ 경산 임당동 한 건물 위에 천막이 걸려 있다.<경북소방 제공>

지난 6일, 강풍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경북에서도 강한 바람으로 인한 피해가 잇따랐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소방당국에 접수된 경북의 강풍 관련 피해 신고는 도로 장애, 창문 탈락 우려 등 총 10건이다.

주요 피해 상황을 보면 우선 이날 오전 11시 43분 경, 청도 화양읍 선관위의 창문 탈락이 우려된다는 신고가 접수돼 조치했다.

오후 1시 47분 경에는 구미 원평동의 한 도로 중앙분리대에 나무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어 오후 2시42분 경에는 칠곡 왜관의 한 건물 옥상 옥외광고물(천막)이 날아가 나무에 걸렸다.

오후 3시 15분 경에는 포항 세명기독병원 기숙사 외벽(벽돌)이 탈락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안전조치 했다.

한편 대구와 경북 전역에는 이날 강풍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바람이 순간풍속70-90㎞/h(20-25㎧)내외로 강하게 불었다.

아울러 영덕, 울진평지, 경북북동산지에는 강풍경보가, 대구와 그 밖의 경북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되기도 했다.김봉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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