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신용보증재단(대구신보)이 우리은행과 손잡고 경기 둔화 우려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금융 지원에 본격 나선다.
대구신보가 지난달 31일 우리은행과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 협약에 따라 경영 위기를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해 우리은행에서 특별출연하고, 대구신보는 특별출연금을 재원으로 75억원 규모의 신용보증을 지원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대구광역시에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며, 보증비율과 보증료 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우리은행이 대구신보에 자금을 출연한 것은 올해 세 번째다.
또 이번 협약 보증의 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대구신보 홈페이지(www.ttg.co.kr) 또는 영업점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진우 대구신보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금융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경영 애로를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보증 공급을 확대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