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종합뉴스 사회

문체부, 2024년도 열린관광지 30개소 선정

김봉기 기자 입력 2023.11.09 12:37 수정 2023.11.09 12:37

경북, 구미·안동·영덕 지역 6개 소 포함

구미·안동·영덕지역 6개 소가 포함된 열린관광지 30개 소가 선정됐다.

구미에서는 금오산 올레길&에코힐링 숲·구미 에코랜드, 안동에서는 월영교·선성현문화단지, 영덕에서는 고래불해수욕장·괴시리 전통마을이 선정됐다.

이같은 내용으로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한국관광공사(사장 김장실, 이하 관광공사)와 함께 ‘2024년 열린관광지 조성 사업’지원 대상으로 12개 관광권역 관광지 30개 소를 선정했다. 이는 20개 소를 선정했던 작년에 비해 150% 확대된 규모다.

‘열린관광지 조성 사업’은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가족 등 관광취약계층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관광지의 보행로, 경사로, 이용·편의시설 등을 개·보수하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5년부터 현재까지 132개 소가 열린관광지로 선정됐으며, 그 영역은 캠핑과 수상레포츠, 등산, 천체 관측 등 다양한 체험형 관광지까지 점차 확대되고 있다.

문체부가 무장애 관광환경 조성을 더욱 앞당기고자 예년보다 빨리 진행한 이번 공모에는 28개 지자체, 67개 관광지점이 지원해 역대 가장 높은 신청률을 보였다.

문체부는 1차 신청 자격 확인, 2차 서면 심사, 3차 현장평가를 거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레일바이크 등 누구나 선호하는 관광지 총 30개 소를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관광지는 앞으로 배리어프리 전문가의 맞춤형 상담(컨설팅)을 거쳐 관광지별 특성에 맞는 세부 개선계획을 확정한 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설 개·보수 및 관광취약계층 유형별 관광콘텐츠를 확충 할 계획이다.

아울러 문체부는 조성이 완료된 열린관광지를 무장애 관광정보 플랫폼(모두의 여행, access.visitkorea.or.kr)등을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홍보하고 관광 취약계층이 직접 대상지를 방문할 수 있도록 나눔여행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해 열린관광지가 국민 누구나 선호하는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배리어프리 전문가와 장애인 등 수요자가 참여하는 점검과 상담을 통해 열린관광지가 내실 있게 관리될 수 있도록 뒷받침 할 계획이다.

문체부 박종택 관광정책국장은 “아직까지 관광취약계층의 관광환경은 열악한 실정”이라며, “열린관광지를 대폭 확대하고 무장애 인식개선 교육, 숙박시설 등 무장애 관광정보 확충, 무장애 여행상품 지원과 같은 다양한 정책을 지원해 무장애 관광여건을 만드는 데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봉기 기자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