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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 내 재난안전취약 장애인의 안전권 보장 위한 재난안전키트 지원사업 실시<영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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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장애인종합복지관이 지난 13일 한국 마사회 지원을 받아 지역 내 재난안전취약 장애인의 안전권 보장을 위한 재난안전키트 지원사업을 실시했다.
재난안전키트 지원사업은 신체적·정신적 장애로 인해 재난정보 파악 및 대피에 어려움을 겪는 재난안전취약 장애인을 대상으로 장애인 별 유형 및 특성에 맞는 재난 교육 및 재난안전키트 지원을 통해 장애인들이 재난에 대비하고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하고, 스스로의 생존과 보호체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한국 마사회의 지원으로 올해 처음 실시된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협조를 통해 지역 내 안전재난취약 장애인 50명을 선정해 재난안전키트를 지원하고 영천시 여성의용소방대의 지원을 받아 각 세대별 맞춤 재난안전 교육을 실시해 개별적이고 현실적 교육이 진행될 수 있었다.
재난안전키트 지원 및 교육을 받은 한 장애인세대는 “장애인으로 살면서 기존의 재난대피는 안내를 받아도 실시를 할 수가 없었다. 그런데 이렇게 세대를 방문해 실질적으로 어떻게 나가야 하고 나의 장애에 따른 생존방법을 안내 받아 좋았다”고 말했다.
여성의용소방대 백승연 대장은 “이번 재난안전키트 지원사업을 통해 장애인 세대 별 현황을 파악하고 재난대피방법을 교육하면서 장애인 재난안전교육은 비장애인 대상 교육과는 차별점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장애인들도 안전한 지역사회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우리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천장애인종합복지관 권순종 관장은 “장애인은 비장애인에 비해 재난교육을 받은 경험이 없고, 교육을 받아 본인에게 맞춰서 변형하거나 대피하기에 어려움이 많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지역 내 모든 주민이 안전한 삶을 영위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경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