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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 '제9회 대구 사이버보안 컨퍼런스'에서 참석자들이 단체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경ICT산업협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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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ICT산업협회와 (재)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이 함께 주최하는 '제9회 대구 사이버보안 컨퍼런스'가 지난 9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대한민국 ICT융합엑스포' 행사 기간 내 동시에 개최됐으며 대구시와 ㈔대경ICT산업협회가 공동 주관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구시교육청,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등 다양한 곳이 후원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500여 명이 넘는 사람들이 사전등록 함으로써 '제9회 대구 사이버보안 컨퍼런스'에 대한 많은 사람의 관심과 기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황종성 원장의 '국가정보화 전략'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제9회 대구 사이버보안 컨퍼런스는 ㈔대경ICT산업협회 박윤하 협회장의 개회사,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김유현 원장의 환영사,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의 축사 순서로 개회식이 진행됐다.
㈔대경ICT산업협회 박윤하 회장은 개회사에서 러-우 전쟁과 선거에서의 사이버 공격을 예로 들며 사이버보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동시에 랜섬웨어로 인한 중소기업의 피해를 언급하며 사이버보안 컨퍼런스의 지속적인 발전과 함께 사이버보안 선제 대응을 위한 '랜섬웨어클린센터(가칭)'를 대구에 유치하는 방안을 제안하고 센터 유치를 위한 협회의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했다.
이날 오후 행사는 국가정보 기관, 정보보안 참여기업, 정보보호 모빌리티, 지역산업·랜섬웨어 대응 등 4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대구 디지털 혁신거점 현황과 주요사업, 데이터베이스 보안의 중요성 및 대응방안, AI 및 드론을 활용한 무인 감시체계서비스, 랜섬웨어 공격에 대한 국내외 대응 동향 등 총 16개의 강연이 정보보안 관계자들의 발표로 진행됐다. 또한 대구 5대 미래산업 분야인 ABB(AI·블록체인·빅데이터)산업 활성화로 인한 기술 확장으로 발생하는 ABB분야의 보안 취약점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ABB 기반 미래도시 대구에 대한민국 사이버보안 인재 양성을 위한 중·고등학생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부대행사인 '더 해킹 챔피언십 주니어 2023' 대회가 개최됐다. 온라인 대회를 통해 예선을 통과한 상위 팀들은 본선에 진출해 엑스코에서 오프라인으로 경쟁했다. 이날 '더 해킹 챔피언십 주니어 2023' 본선 대회에서는 대구시교육감상을 수상한 팀을 포함해 총 9팀이 수상했다.
컨퍼런스, 네트워킹 부대행사를 통해 사이버보안 분야에 대한 인식 제고와 지역 산업 동향 파악을 통해 대구지역을 미래 사이버보안 환경을 이끌어가는 정보보호 산업 생태계를 조성했음에 의의가 있다. 또한 대구 사이버보안 컨퍼런스가 9회까지 계속해서 이어져 온 사실에 큰 의미가 있다. 내년이면 대구 사이버보안 컨퍼런스는 개최 10주년을 맞이하게 된다. 사이버보안에 대한 관계자들과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으로 내년 10주년 대구 사이버보안 컨퍼런스가 더욱 기대된다.
한편 ㈔대경ICT산업협회는 대구·경북권 300여 IT·CT 기업들로 구성된 단체로 정보와 지식, 사업 교류의 활성화를 위한 체계적인 커뮤니티를 구성하고 지역과 국가 경제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지난 2011년 설립됐다.황보문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