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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군위군, 2024년 본예산 3,638억 편성

장재석 기자 입력 2023.11.21 16:00 수정 2023.11.21 18:39

올 보다 9.2% 줄어
재정다이어트 중점

군위군이 2024년도 본예산으로 3,638억 원을 편성, 21일 군위 군의회에 제출했다.

2024년 세계 경제는 주요 선진국과 중국 경기 둔화 등의 영향으로 경기침체가 이어질 전망으로 국내 또한 국세 수입이 저조하고 부동산 거래도 정체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세와 연동되는 교부세가 올해 당초 규모 대비 446억 원 줄었고, 대구 편입에 따라 상수도 업무 이관으로 이분야 예산을 대구에서 직접 편성해 290억 원 줄었다. 이로 인해 2024년도 본 예산은 올해 4,005억원 보다 9.2% 감편성 했다.

군위군은 이러한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재정위기 극복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불필요한 예산은 지양하는 재정다이어트에 주안점을 두고 편성했다.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에 발맞추어 사무관리비, 공공운영비 등 주요 경상경비를 부서 자율적으로 5~10% 절감하였으며 부서별 업무추진비도 10% 감액 편성했다. 하지만 주민생활밀착형 예산인 사회복지 분야 예산은 올해비 13억 원(1.83%)이 증가한 710억 원, 농업 분야 예산은 올해 대비 171억 원(19.95%) 증가한 1,031억원 을 편성했다.

또한 예산편성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한 주민제안사업으로 9개 사업을 선정, 이번 본예산에 반영하여 주민의 군정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김진열 군수는“대구 편입으로 시비가 줄지 않을까하는 우려가 있었으나 올해 도비 보조금 보다 50억 원 더 증가해 편입으로 인한 보조금 감소 우려를 말끔히 해소했다”며 “역대 최악의 재정 위기지만 저소득층, 소외계층 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고 당면한 지역 현안사업 해결에 집중해 슬기롭게 위기를 극복하여 한층 더 발전하는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전 직원이 적극적 자세로 맡은 바 임무를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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