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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대경 1인 가구 10명 중 4명, 40~60대

김봉기 기자 입력 2023.12.19 13:05 수정 2023.12.19 13:05

청년층은 33% 차지

대구와 경북지역 1인 가구 10명 중 4명이 중장년층(40~64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분석은 19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대구·경북 중장년층 1인 가구 특성'을 살펴 본 결과다.

결과를 보면 경북도 2020년 전체 1인 가구 중 중장년층이 37.3%로 가장 많고 노년층(34%), 청년층(28.7%) 순이다.

경북의 일반가구에 사는 전체 중장년층 중 혼자 사는 1인 가구 비율은 14.1%, 성별로는 여성(12.2%)보다 남성(15.9%)이 많았다.

2020년 기준 경북의 1인 가구는 38만 9000가구로 전체 가구(113만 2000가구)의 34.4%를 차지했다. 중장년층이 14만 5000가구, 노년층 13만 2000가구, 청년층은 11만 2000가구다.

1인 가구 경제활동 비율은 71.8%로 2인 이상 가구 중장년층(72.7%)보다 0.9%p 낮지만 여성(64.6%), 배우자 있음(80.1%), 미혼(72.2%), 대졸 이상(81.8%)에서는 2인 이상 가구 중장년층보다 높았다.

중장년층 1인 가구 직업은 장치·기계·조작 및 조립 종사자 17.1%, 서비스 종사자 16.2%이며 산업은 제조업(20.1%)과 농업·임업·어업(10.6%)이 많았다.

생활비 전부를 본인이 일을 하며 직접 마련하는 비율은 63%로 2인 이상 가구 중장년층(45%)보다 18.0%p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대구의 전체 1인 가구 중 중장년층이 39.8%로 가장 많고 청년층(15~39세) 32.8%, 노년층(65세 이상) 27.4% 순이다.

2020년 기준 대구의 1인 가구는 30만 5000가구로 전체 가구(98만 6000가구)의 30.9%를 차자했으며 이중 중장년층 12만 1000가구, 청년층 10만가구, 노년층 8만 3000가구다.

대구의 일반가구에 사는 전체 중장년층 중 1인 가구 비율은 12.5%며, 성별로는 여성(11.5%)보다 남성(13.5%)이 많다.

혼자 사는 이유는 본인 독립(37.6%), 본인 직장(25.9%) 순이며 혼자 산 기간은 5년 이상이 63.4%를 차지했다.

1인 가구 경제활동 비율은 66.4%로 2인 이상 가구 중장년층(69.8%)보다 3.4%p낮지만 여성(60.2%), 배우자 있음(75.2%), 미혼(69.8%), 대졸 이상(78.5%)에서는 2인 이상 가구보다 높았다. 반면 사회활동 비율(26.4%)은 2인 이상 가구(33.3%)보다 6.9%p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장년층 1인 가구의 직업은 장치·기계·조작 및 조립 종사자 16%, 서비스 종사자 14.9%로 조사됐으며 산업은 제조업(18.7%)과 도·소매업(13.5%)이 많았다.

동북지방통계청 관계자는 "1인 가구 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가장 비중이 높은 중장년층의 특성을 분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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