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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포항

포항시, 포항·울산간 고속도로 완전 개통 상생협력 본격 나서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6.07.04 19:28 수정 2016.07.04 19:28

포항시는 지난달 30일 울산~포항간 고속도로가 완전 개통되면서 울산과 포항, 경주가 30분 동해안 권역 경제권으로 묶임에 따라 다양한 협력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시는 울산~포항간 고속도로 완전 개통을 기념해 울산시민을 대상으로 고속도로 이용시 주차요금 할인행사를 시행한다.포항시 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공영주차장(KTX포항역 주차장 제외)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7월초부터 8월말까지 정상 가격의 50%를 할인해 준다.또한, 도시 간 행정적 교류에도 적극 나서 울산시의 태화강 회생 프로젝트’의 생태관광자원 활용아이템을 ‘형산강프로젝트’에 접목방안을 모색하고 있다.포항·울산·경주시 등 3개 도시는 울산발전연구원과 대구경북연구원 공동 주관으로 협력사업 발굴을 위한 ‘동해남부권 상생발전 전략 연구용역’도 착수했다.개통에 따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양도시의 대표축제인 포항국제불빛출제와 울산조선해양축제에도 양 도시 주요 기관장과 시민들을 초대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30일 1조9983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53.7㎞의 울산-포항간 고속도로가 착공 7년 만에 완전 개통됨에 따라, 철강도시 포항과 공업도시 울산이 32분 만에 연결되면서 연간 1300억 원의 물류비 절감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이강덕 시장은 “이번 고속도로 완전개통은 도시의 경계를 잇는 개념을 넘어 동해안 광역 도시권으로의 도약 발판이 될 것”이라며 “상생협력이 상생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미래지향적 사업발굴부터 시민체감형 소통행사까지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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