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종합뉴스 사회

112에"이재명 대구 오면 작업"협박 전화

정희주 기자 입력 2024.01.07 13:12 수정 2024.01.07 13:12

대구 성서署, 60대 긴급체포

대구 성서경찰서가 지난 5일 공중전화로 112상황실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해를 가하겠다고 예고 한 혐의(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로 A씨(60)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4시 49분 경, 대구 달서 두류동 한 공중전화에서 서울청 112 상황실로 전화를 걸어 "이번 총선에 이재명 대구 오면 작업합니다"라고 말을 하고 전화를 끊은 혐의다.

경찰은 공중전화 일대 CC TV 화면 등을 추적해, 발신인인 A씨를 이날 오후 8시 경, 자택에서 검거했다.

검거 당시 그는 별다른 저항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당적 등 구체적 신원에 관한 조사는 이뤄지지 않은 상태"라며 "범행 동기를 수사한 뒤 구속 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 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