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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대경 지역, 작년 23여만 명 헌혈나서

정희주 기자 입력 2024.01.09 13:23 수정 2024.01.09 13:23

20대·대학생, 가장 많이 헌혈

대구·경북지역에서 작년 23만여 명이 헌혈에 참여했으며, 참여자 중 연령별로는 20대가 직업군에서는 대학생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9일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이, 헌혈의집 동성로센터에서 발표한 작년 대한적십자사 대경혈액원 헌혈 실적에서 나타났다.

실적 발표에 따르면 작년 총 22만9715명이 헌혈에 참여했다. 이는 지난 2022년 20만 4754명 비 2만 4961명 많은 수준이다.

한편 단체 헌혈실적은 6만 1149명, 개인 헌혈실적은 10만 8927명, 혈장성분 헌혈실적은 4만 1907명, 혈소판성분 헌혈실적은 1만 7732명이다. 이는 2022년비 각각 8776명, 4864명, 8239명, 3082명이 상승한 실적이다.

연령별로는 20대가 8만 8909명(39%)으로 가장 많았고, 60대 이상은 3291명(1%)으로 가장 적었다.

직업별로는 대학생이 7만 3455명(32%)으로 가장 높았고, 종교직이 414명(0.2%)으로 가장 낮았다.

혈액형별로는 A형이 7만 6136명으로 가장 많았고, AB형이 2만 5765명으로 가장 적었다.

현재 대한적십자사 대경혈액원에서는 헌혈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현재 대경지역에 총 13개(대구 9개, 경북 4개)의 헌혈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대경혈액원 관계자는 "최근 5년간 전국적으로 1월 20일 이내에 혈액부족을 반복적으로 겪고 있다"며 "현재 대경지역 출고 가능한 혈액 보유일수(지난 8일 오전 11시 기준)는 3.8일분이다. 이는 적정 보유량인 5일분 미만인 상황이다. 동절기 시민의 적극적 헌혈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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