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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양돈농장 입구에서 방역당국 관계자가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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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가 16일 오후, 영천에서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이하 ASF)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확인한다.
ASF는 지난 2019년 10월 경기 연천에서 국내 최초 발생한 뒤 1월 현재까지 42개 시·군에서 3510건이 발생했다.
지난해엔 8월 7일 안동에서 확인됐고, 같은 달 18일 영양, 9월 4일 청송, 10월 31일 포항, 12월 22일 영천 등 지속 남하하며 발병 중이다. 올해는 지난 9일 의성에서 ASF 발병이 처음 확인됐다.
환경부는 안세창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을 중심으로 방역 현장의 상황을 점검하고, 영천시청 회의실에서 지자체와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야생생물관리협회 등과 방역 개선방안을 논의 할 방침이다.
이 회의에는 영천과 가까운 경주, 경산, 청도, 대구 군위 관계자도 동석 할 예정이다.
환경부 안 국장은 "겨울철은 야생멧돼지의 번식기 및 먹이활동 등으로 인해 ASF확산 위험이 증가하는 시기"라며 "지자체, 관계기관 등과 협업해서 야생멧돼지 남하 차단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