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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경자청, 금창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 국내 복귀 투자 MOU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4.01.18 14:02 수정 2024.01.18 14:50

↑↑ 왼쪽부터 김병삼 대경경자청장과 송채성 ㈜금창 전무이사, 김진현 영천시부시장이 영천시청에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경경자청 제공

대경경자청이 지난 17일 영천시청에서 ㈜금창의 국내복귀투자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국내복귀 기업으로 투자하는 ㈜금창은 2024년~2026년까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인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 1만 4000㎡ 규모 부지에 200억원을 투자해 자동차 배터리모듈케이스, 시트프레임 제조시설 등을 투자할 예정이다.

㈜금창은 지난 1991년 설립 이래 자동차 차체부품 전문 생산기업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며, 2017년 월드클래스 300기업 선정, 2019년 금탑산업훈장 수훈, 2014년과 2020년 현대·기아자동차그룹 올해의 협력사 선정 등 국내 차체업체의 선도기업으로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금창의 국내복귀는 완성차 제조사 등의 부품 조달을 위해 중국 중경시로 진출했으나, 협력업체 사업 축소와 현지 경제상황 악화로 국내복귀를 추진하게 됐으며, 지난해 8월 코트라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국내복귀기업 지원대상으로 선정돼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에 투자하게 됐다. 이를 계기로 지역 대표기업 금창의 이번 투자는 본격적인 전기차 산업 전환이 일어나고 있는 영천의 자동차부품 산업에도 탄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김병삼 대경경자청장은 “본격적으로 전기차 시대에 접어드는 가운데, 지역의 글로벌 자동차 중견기업인 ㈜금창이 전기차용 배터리 팩 케이스 제조를 위해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영천첨단소재부품지구에 둥지를 틀게 되면서, 지역 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특히 우리지역에 복귀를 결정한 만큼, 적극적인 행‧재정적 지원을 통해 국내복귀 기업의 투자 성공 사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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