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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이 설 명절을 앞두고 부정유통행위 근절을 위해 집중 점검에 나서고 있다. 농관원 경북지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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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경북농관원)이 설 명절을 앞두고 수요가 늘어나는 제수·선물용 농식품의 원산지 둔갑행위 등 부정유통행위 근절을 위해 집중 점검에 나선다.
설 명절 대비 일제단속은 다음 달 8일까지 진행되며 특별사법경찰 160명과 소비자단체 회원 등으로 구성된 농산물 명예감시원 260명 등 총 420여 명이 투입된다. 제수·선물용 농식품 원산지표시를 위반하거나 일반 농산물을 지역 유명 특산물로 속여 판매하는 행위에 대해 중점 점검한다.
통신판매 중인 선물·제수용품, 건강기능식품 등을 대상으로는 부정유통 개연성이 높은 식육포장·가공업체, 홍삼·녹용·한과·떡류 등 건강·전통식품 제조업체 등 제조업체 위주로 오는 26일까지 점검한다.
설이 임박해 수요가 증가하는 시기인 오는 29일~2월 8일까지는 소비자가 많이 찾는 백화점,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 도·소매업체를 대상으로 중점 단속 할 계획이다.
특히 농식품 부정유통 근절을 위해 수사전문가로 구성된 기동단속반을 적극 활용해 외국산을 국내산으로 속이거나 국내산 농산물에 외국산을 혼합해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하는 행위 등에 대해서도 집중 단속한다.
공휴일과 야간 등 원산지표시 취약시간에도 단속을 강화하고 원산지가 의심되는 경우 시료를 채취하여 유전자 분석, 검정키트 사용 등 과학적인 원산지검정 방법을 활용한다.
최철호 경북농관원 지원장은 “소비자들이 농식품을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설 명절 전까지 취약 시간대 불시 단속을 강화해 소비자와 생산자 보호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지역 상인들께서도 농식품을 유통·판매하며 정직하게 원산지 표시를 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