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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영덕군, ‘출동! 덕이대장’ 시행 첫해 '612건 해결’

김승건 기자 입력 2024.02.01 14:46 수정 2024.02.01 15:21

일상 불편 주민 만족도 높아
고향사랑 기부금 투입 확대

↑↑ 김광열 영덕군수가 생활민원 기동처리반으로 출동해 민원인 가정의 전등을 갈고 있다. <영덕군 제공>

영덕군이 생활민원 기동처리반 ‘출동! 덕이대장’을 운영, 지난 한 해 동안 모두 612건의 불편 사항을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광열 군수의 공약사업인 ‘출동! 덕이대장’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 65세 이상 독거노인, 70세 이상 노인가구 등이 경제적 부담이나 신체적 제약으로 인해 해결하기 어려운 전등 교체, 방충망 수리 등 일상의 불편 사항을 신청 즉시 방문해 해결하는 현장형 민원 행정서비스다.

군은 지난해 5월 8일 영덕새마을회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운영해 약 8개월간 전등·콘센트 교체 231건, 수도·수전 교체 201건, 소규모 수리 94건, 기타 86건 등 612건의 생활 불편 사항을 처리했다.

단, 빈집이나 사업장 등은 제외 대상이며, 전문업체에서 처리 할 작업이나 누수, 변기 교체 등 공사를 수반하는 사항,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민원은 지원하지 않는다.

올해부터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모금된 기부금 일부를 주민이 직접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해당 사업에 투입해 확대 운영함으로써 고향을 사랑하고 아끼는 기부자들의 뜻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김광열 군수는 “군은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40%를 넘어 작은 일상의 불편함도 해결하기 어려운 가정이 많고 도움을 청할 데도 마땅치 않아 생활민원 처리반에 대한 실효성과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올해도 해당 사업을 견실히 운영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 이바지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한편, 생활민원 서비스의 도움이 필요한 가구는 콜센터 733-8200(빨리영~)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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