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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당도 일품 ‘경주봉’ 설 앞두고 본격 출하

김경태 기자 입력 2024.02.04 08:45 수정 2024.02.04 12:40

유망 아열대 작물 경주봉은 과일 윤기‧당도 최상급 평가
출하가격은 8,000~10,000원까지, 명절 선물용 손색없어

↑↑ 경주지역의 어느 한 농가에서 경주봉 출하를 준비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주 인기 감귤인 경주봉이 설을 앞두고 2월까지 본격 출하된다.

경주봉은 풍부한 일조량과 일교차가 큰 청정 지역에서 재배돼 과일 윤기가 좋다.

특히 당도가 15.0브릭스(brix) 이상으로 타 지역 한라봉보다 2.0브릭스(brix) 가량 높아 단맛과 신맛 비율이 최상급으로 평가된다.

또 경주농산물산지유통센터의 까다로운 선별 과정과 품질 관리를 통해 전국 유통시장에서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고 있어 명절 선물용으로 손색이 없다.

출하가격은 1㎏당 8,000원(가정용)부터 1만 원(명절선물용)까지다.

한편 경주시는 기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10년대 초반부터 남부 일부 지역에만 재배되고 있던 감귤류 재배법을 지역 농가에 보급했다.

이후 품질 향상 재배기술과 판매전략 등 농가 소득향상에 다양한 노력을 펼쳐온 결과 재배농가는 현재는 24농가, 9.5㏊로 그 규모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거듭되는 기후변화로 만감류 등 아열대 작물이 자리를 넓혀감에 따라 재배농가도 늘어나고 있다”며 “농업기술센터도 농가 경쟁력과 수익을 높이기 위해 재배 시설 개선‧지원 등 농가 소득향상에 지속적으로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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