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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북, 호우·태풍피해 조기 복구 전력 투구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4.02.04 09:31 수정 2024.02.04 12:53

2월23일까지, 작년 피해 미준공 재해복구사업장 전수점검

경북도가 지난해 발생한 호우 및 태풍 ‘카눈’으로 인한 피해 지역의 신속하고 효율적 복구를 위해, 2023년 재해복구사업장에 대해 전수점검 한다.

이번 점검은 이번 달 1일~23일까지 진행하며, 2023년 극한호우 및 태풍 카눈 미준공 재해복구사업장 1,915개 소를 대상으로 점검한다.

점검에는 경북 현장점검반을 편성해 도 표본점검을 실시하고, 도, 시·군 등 시행청에서 자체점검을 할 계획이다.

관련 공무원뿐 아니라 행안부·경북 재해복구사전심의위원회 소속 전문가와 합동으로 점검반을 구성해 점검의 전문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주요 점검 내용으로는 ▲조기 준공 가능 및 우기 전 주요 공정 완료 가능 여부 확인 ▲ 우기 대비 사전 준비 상황 및 현장 내 안전조치 관리 실태 ▲ 설계지구의 공사발주 지연 원인 파악 및 대책 마련 등 이번 점검으로 사업의 조기 마무리와 재피해 방지를 위해 예방적 차원에서 실시한다.

특히 지난해 6~7월 호우에 피해가 큰 영주, 문경, 예천, 봉화 4개 시·군은 경북도에서 직접 현장점검을 실시해 재해복구사업의 조기 추진과 재피해 방지를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다.

또한 경북도는 이번 점검을 통해 발견된 문제점에 대해 경미한 사항은 즉시 조치하고 그 외 사항은 3월중으로 후속 조치 이행을 완료 할 예정이다.

사전절차 지연으로 발주가 늦어지고 있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경북도 소관 사전심의, 일상감사, 농지전용 등 각종 행정협의가 지연 없이 최소기간 내 처리될 수 있도록 경북도 재난관리과 차원에서 도 협의부서에 시·군과 동행·설명하는 등 행정지원을 적극 제공할 예정이다.

박성수 경북 안전행정실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재해복구사업추진에 도 차원의 총력을 다 해 이번 여름철 우기 전 주요공정 마무리 및 조기 준공하여 극한호우・태풍 등으로 인한 재피해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안전경북 실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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