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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전역에일린의뜰 투시도. 아이에스동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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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주거 프리미엄 대로인 달구벌대로의 동/서 중심인 범어네거리와 죽전 네거리에 대구 주거문화의 랜드마크를 만들겠다는 아이에스동서의 꿈이 현실이 됐다.
아이에스동서는 지난 12월 말부터 입주를 시작한 범어네거리의 새로운 랜드마크 수성범어W에 이어 오는 2월에는 죽전동 204-1번지 일원에 죽전네거리를 대표하는 ‘죽전역 에일린의 뜰’이 2월말 준공을 마치고 입주에 돌입한다고 6일 밝혔다.
이로서 1/4분기에만 아이에스동서는 대구에서 2,827세대를 입주시키는 성과를 내며 2018년 대구진출이후 공격적인 분양을 펼쳤던 결실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2개 단지 모두 대구 주거의 상징적 위치에 입지해 완판된 대단지로 아이에스동서의 브랜드 이미지는 물론 어려운 주택경기 속에서 재무적으로도 큰 성과를 만들었다는 것이 시장의 평가다.
‘죽전역 에일린의 뜰’은 지난달 4일~7일에 입주자 사전점검에서 입주예정자들의 호평이 이어지며 올해 2월 입주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현재는 차질 없는 입주를 위해 마지막 디테일까지 꼼꼼히 신경을 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죽전역 에일린의 뜰’은 핵심 생활인프라인 대구도시철도 2호선 죽전역이 직선거리로 약 350m로 도보로 누릴 수 있는 죽전역세권이다. 또 달구벌대로, 와룡로 인접, 신천대로, 성서, 남대구, 서대구IC 등 대구 전역과 대구 시외 등 접근성이 뛰어난 광역교통망을 자랑한다. 단지 바로 북측에 죽전초가 위치한 이른바 초품아 프리미엄도 누릴 수 있고, 홈플러스와 이마트 등 대형마트가 있어 편리한 생활인프라가 풍부하다. 두류공원, 퀸스로드 공원 등 자연환경도 우수하다.
입주 중인 ‘수성범어W’는 전국 최대규모 지역주택조합 사업의 성공사례로 꼽히고 있다. 대구 최중심이라는 입지여건만 보고 참여했던 H사, S사 등 대형 건설사들이, 조합측이 사업 부지 매입에 난항을 겪고 추가 부담금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실패 가능성이 제기되자 일제히 돌아선 상황에서 아이에스동서가 시공사로 선정돼 사업부지에 2천억 여원을 투입하면서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게 한 것이다.
아이에스동서는 현재 입주를 실시하고 있는 수성범어W에 이어 이번 ‘죽전역 에일린의 뜰’까지 대구 핵심 주거라인인 달구벌대로변에 3천여세대 가까운 2,827세대를 성공적으로 입주시켜 어려운 주택경기 속에서도 튼튼한 재무구조를 만드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아이에스동서는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부실 PF사업장이 없다는 점도 주목된다. 지난 2018년 대구에 진출한 이후 ▲범어 에일린의 뜰(719세대) ▲동대구 에일린의 뜰(705세대) ▲대구역 오페라W(1,088세대) ▲수성범어지역주택조합(수성범어W/1,868세대) ▲죽전3구역재건축정비사업조합(죽전역 에어린의 뜰/959세대) 등 5개 지역에 총 5,339세대를 공급했고 이들 모두 100% 완판을 기록했다.
아이에스동서 관계자는 “수성범어 W의 잔금 완납률이 이미 50%를 넘어섰고 죽전역 에일린의 뜰도 100% 완판단지인 만큼 입주도 순조롭게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수성범어W까지 3천세대 가까운 입주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면 현금자산 확보로 재무건전성이 더 높아져 향후 안정적인 사업추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에스동서는 이러한 양호한 실적흐름과 유동성 확보를 통해 배당을 포함한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들에 147억원 규모의 거래대금을 조기 지급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 및 이해관계자와의 동반성장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이베스트투자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아이에스동서의 지난해 4분기 누계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 9710억원, 영업이익 323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작년 3분기를 기준으로 보면 현금성 자산 7896억원, 사내 유보금은 1조5895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