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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대학/교육

정부 합동, 학생·어린이 주도 재난 안전훈련 실시

김봉기 기자 입력 2024.02.15 13:45 수정 2024.02.15 13:45

전년 188개교 이어 올 전국 500개교 대상 ‘확대’
기본·심화훈련 선택, 학생 위험 상황 대처력 향상

날로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재난 안전과 관련한 훈련이, 어린이와 학생을 중심으로 확대 시행된다.

이를 위헤 행안부와 교육부가 협업해 전국 유치원, 초·중·고, 특수교를 대상으로 ‘학생(어린이)주도 재난안전훈련’에 참여 할 학교를 16일~오는 29일까지 모집한다.

한편 ‘학생(어린이) 주도 재난안전훈련’은 학생(어린이)들이 어린 시절부터 위험 상황에 대처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된 교육프로그램이다.

지난 2016년 2개 초등학교 시범훈련에서 시작된 이래 꾸준히 확대돼 왔으며, 올해부터는 참여 대상을 유치원, 초·중·고, 특수교로 확대해 총 500개 교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지난 2023년에는 유치원,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188개교에서 실시됐다.

아울러, 더 많은 학교 참여를 유도하고 학교 여건 및 학생 희망을 고려해 실시할 수 있도록 훈련방식을 기본훈련과 심화훈련으로 다양화한다.

기본훈련은 2주간(주 1회)실시되며, 학교는 학교안전교육 등 기존 교육과정에 훈련 프로그램 중 2~3개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심화훈련은 3~5주(주 1회)동안 실시되며, 훈련 시나리오 작성과 대피훈련의 필수 프로그램과 보드게임, 현장훈련 등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학교가 희망하는 경우 확장 현실(XR)장비를 활용한 가상 안전 체험 프로그램도 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학교는 16일~오는 29일까지 소속 시·도 교육청 담당부서에 신청하면 된다. 참여 학교에는 재난 분야별 학생(어린이) 안전교육에 전문성을 갖춘 행안부에 등록된 안전교육 전문강사를 지원하고, 재난훈련 우수학교 사례·훈련 준비 점검표 등이 포함된 안내서도 제공된다.

아울러, 학생의 적극 참여를 위해 참여 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훈련 영상 경진대회를 실시하고, 훈련 운영 우수학교 및 담당 교사에게는 행안부와 교육부 장관 표창을 수여한다.

이한경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정부는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훈련을 통해 어린이들이 재난 대처와 생활 속 안전을 몸에 익히고, 나아가 안전 역량을 갖춘 사회 구성원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3월부터 시작되는 어린이 재난안전훈련에 전국 학교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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