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지역뉴스 안동

고품질양파‘건전 모종’좌우

김봉기 기자 입력 2017.07.30 16:38 수정 2017.07.30 16:38

농업기술센터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센터(소장 심일호)에서는 고품질의 양파를 생산하기 위해서, 건전 모종 확보가 가장 중요한 일이라며 묘상부터 철저히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양파 연작장해로 인해 노균병·모잘록병·분홍색뿌리썩음병·고자리파리 유충 등과 같은 토양 병해충과 잡초 발생으로 부실한 묘가 생산된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이다.연작장해를 줄이려면 파종 전 양파 모종을 키우는 밭을 태양열로 소독하는 것이 좋다.태양열 소독 방법은 0.1㏊당 미숙퇴비 3,000㎏과 석회 200㎏을 뿌려 경운한 후 육묘상(양파 모종을 키우는 자리)을 만들고 충분히 물을 준 다음, 구멍이 없는 투명비닐로 밭 전체를 덮는다.장마가 끝난 7월 하순에서 8월 고온기에 40일 이상을 비닐로 덮어두고 태양열로 소독하면 되는데 이때 석회질소를 40㎏∼60㎏/0.1㏊를 함께 뿌리면 노균병 이병주율(병에 걸린 식물체의 비율)을 크게 줄일 수 있다.양파 노균병 이병주율은 육묘상+본포 모두 무소독시 44.6%(방제효과 0%)이지만 육묘상+본답 모두 소독하면 0.7%(방제효과 98.6%)로 매우 효과적이다.김봉기 기자kbg1961@naver.com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