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과 영덕에서 지난 19일 차량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 날 오전 11시 51분 경, 포항 북구 두호동 한 공영주차장에서 캠핑카로 개조된 승합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승합차 일부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25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은 승합차에 설치된 캠핑용 리튬이온 배터리 주변에서 발화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어 같은 날 낮 12시 13분 경, 영덕 영해면 성내리 한 도로에서 정화조 청소차 엔진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청소차 일부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902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소방과 경찰은 엔진룸에서 최초 발화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