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종합뉴스 사회

밍크고래 영해 앞바다서 혼획

김승건 기자 입력 2024.02.25 13:46 수정 2024.02.25 13:46

7200만 원에 위판

↑↑ 정치망 그물에 걸려 죽어 있는 고래 혼획.<울진해경 제공>

영해 앞바다에서 25일, 밍크고래 한 마리가 그물에 걸려 혼획됐다.

울진해경은 이날 오전 4시 30분 경 20톤급 관리선 A호로부터 "영해면 사진2리항 동쪽 1.3km해상에서 정치망 그물에 걸려 죽어 있는 고래를 혼획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크기는 5m, 둘레 2m 25cm였으며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에 의뢰한 결과 암컷 밍크고래로 확인됐다.

해경은 불법포획 흔적이 발견되지 않아 A호 선장에게 '고래류 처리확인서'를 발급했으며 혼획된 밍크고래는 후포수협을 통해 7200만 원에 위판됐다

해경 관계자는 “해안가 및 해상에서 죽은 고래를 발견하면 즉시 해양경찰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