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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개발공사, 부패방지 유공 최고 영예 ‘대통령상’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4.02.28 15:27 수정 2024.02.28 16:08

↑↑ 이재혁 경북개발공사 사장(가운데)이 '제12회 국민권익의 날' 기념행사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고 임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개발공사 제공
경북개발공사가 지난 27일 정부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민권익위 주최 '제12회 국민권익의 날'기념행사에서 전국 498곳의 행정기관과 공직 유관단체 중 유일하게 최고 훈격인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국민권익위는 매년 2월 27일을 '국민권익의 날'로 정하고 반부패·청렴문화 확산과 국민권익 증진 등에 기여한 우수기관과 유공자를 발굴해 포상하고 있다. 또 행정기관이나 국가공공기관이 아닌 지방 공공기관이 최고 훈격인 대통령 표창을 받은 것은 경북개발공사가 처음이다.

공사는 지난해 ▲고위직 부패위험성 진단 ▲전 직원(직계 존비속 포함) 사업지구 내 부동산 소유 전수조사 ▲자체 및 외부감사의 반복적인 취약분야 감시 ▲공익신고자 등의 보호를 위한 안심변호사 제도 운영 등 다양한 청렴활동을 펼쳤으며 각종 청렴 프로그램에는 기관장이 솔선수범해 100% 참여하는 등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해 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사는 지난해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도 지방 공공기관 역대 최초 1등급을 달성한 바 있다.

이재혁 경북개발공사 사장은 “이번 수상은 그간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신 도민과 공사 전 직원의 청렴에 대한 적극적 관심과 끊임없는 노력의 결과”라며, “경북 도민의 자랑이 되는 청렴하고 모범적인 공공기관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사는 대통령 표창에 따른 기관 포상금은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활동과 사회공헌 사업 등에 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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