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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중구 동성로 옛 대구백화점 앞 광장에서 지난 13일, 대구·경북의사회 소속 의사들이 'STOP!의료 정상화를 촉구하는 대시민 설명회'를 열고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에 반대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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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와 경북지역 의사단체가 지난 12일 예고한대로, 13일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 동성로 옛 대구백화점 앞으로 나와 궐기대회를 열었다.<관련기사 본지 3월 12일자 참조>
대구시의사회와 경북도의사회 등 400명은 지난 13일 오후 6시 50분 동성로 옛 대구백화점 앞에서 '일방적인 정책추진 국민건강 위협한다', '준비 안 된 의대증원 의과교육 훼손된다', '1년 만에 2배 증원 의대교육 장난이냐', '의료계와 합의 없는 의대증원 결사반대' 등의 팻말을 들고 거리로 나왔다.
이날 궐기대회에는 대구와 경북지역 의사회 소속 의사뿐 아니라 일부 의대생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복기 대구시의사회 회장 당선인은 "정부 정책의 문제점을 말하는 의료계를 향해 정부는 '단체행동을 할 경우 처벌하겠다'고 겁박하고 있고 사직서를 낸 전공의에겐 '업무복귀와 진료유지명령', 병원엔 '사직서 수리금지 명령'을 내리는 등 법이 보장한 직업 선택의 자유와 사직·계약에 대한 권리를 무시하는 행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와 경북지역 의사회는 대한의사협회가 결정하는 방향에 맞춰 향후 대응 방침을 논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