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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제

7월 실업자 96만3000명

뉴스1 기자 입력 2017.08.09 17:14 수정 2017.08.09 17:14

7개월만에 100만명 이하…취업자 전년비 31만3000명↑7개월만에 100만명 이하…취업자 전년비 31만3000명↑

실업자수가 7개월 만에 100만명 이하로 떨어졌다. 실업자수는 올 1월부터 6월까지 100만명대를 유지해왔다.9일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7월 실업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만1000명 감소한 96만3000명이다. 월별 실업자 규모는 지난해 12월 86만7000명을 기록한 이후 △1월 100만9000명 △2월 135만명 △3월 114만3000명 △4월 117만4000명 △5월 100만3000명 △6월 106만9000명 등 줄곧 100만명대를 이어왔다.지난달 실업률은 전년과 동일한 3.5%로 집계됐다. 청년실업률은 9.3%로 0.1%p 상승했다. 청년실업자는 1000명 늘어난 42만명이다. 아르바이트를 하며 구직활동 중인 학생, 공무원시험준비생, 경력단절여성 등을 포함한 체감실업률인 고용보조지표3은 11.0%였다. 지난달 비경제활동인구 1589만7000명 중 구직단념자는 4만명 늘어난 48만6000명이다. 이들은 구직활동 시작 시, 실업자로 집계된다는 점에서 잠재적 실업자로 분류된다.7월 취업자는 2691만6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1만3000명(1.2%) 늘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1543만3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3만1000명(0.9%), 여자는 1148만3000명으로 18만1000명(1.6%) 각각 증가했다. 고용률은 61.5%로 전년동월대비 0.3%p 상승했다. 15~64세 고용률(OECD비교기준)은 67.2%로 전년동월대비 0.5%p 상승했다. 산업별 취업자의 전년동월대비 증감을 보면 건설업(10만1000명, 5.4%), 교육서비스업(8만8000명, 4.8%), 부동산업및임대업(7만3000명, 12.5%), 보건업및사회복지서비스업(5만6000명, 3.0%) 등은 증가했다. 반면 출판·영상·방송통신및정보서비스업(-4만3000명, -5.3%), 금융및보험업(-3만8000명, -4.7%), 전문·과학및기술서비스업(-2만9000명, -2.6%) 등에서 감소했다.빈현준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7월 강수량이 많아 일용직 중심인 건설업 취업자 증가세가 둔화했으나 수출이 좋게 나타나 자동차를 중심으로 제조업 취업자가 증가했다"고 말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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