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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양현종, 7월 MVP 선정

뉴시스 기자 입력 2016.08.02 22:16 수정 2016.08.02 22:16

7월 한 달 동안 5경기에 선발 최다승인 3승 추가7월 한 달 동안 5경기에 선발 최다승인 3승 추가

KIA 타이거즈 에이스 양현종(28)이 7월 MVP로 선정됐다.한국야구위원회(KBO)가 시상하고 2016년 KBO 리그 타이틀 스폰서인 타이어뱅크가 후원하는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7월 MVP'에 양현종이 뽑혔다.양현종은 KBO 리그 출입기자단 투표에서 유효표 28표 중 14표(50%)를 얻으며 9표를 획득한 팀 동료 나지완을 5표차로 제치고 2013년 4월 MVP에 이어 개인 두 번째 월간 MVP를 수상했다.7월 이전까지 16경기에 선발 등판해 3승을 기록하며 승수 쌓기에 어려움을 겪었던 양현종은 7월 한 달 동안 5경기에 선발 투수로 나와 최다승(공동)인 3승을 추가했다.경기 내용은 더욱 인상적이다.양현종은 7월 한 달간 유일하게 평균자책점 1점대(1.87)를 기록했고, 26개의 탈삼진으로 리그에서 가장 많은 삼진을 잡아냈다. 특히, 지난 30일 경기에서는 SK 와이번스를 상대로 9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솎아내며 1실점 완투승을 거뒀다. KIA가 4위에 진입하는 데 큰 기여를 한 것이다.7월 MVP인 양현종에게는 상금 200만원이 수여되며, KBO는 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앞서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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