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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정치

임대아파트 경비실 에어컨

뉴스1 기자 입력 2017.08.10 16:34 수정 2017.08.10 16:34

LH, 509개단지 1674개소에 설치LH, 509개단지 1674개소에 설치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냉방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전국 LH임대아파트 단지 경비실에 에어컨을 설치한다.LH는 에어컨이 없는 경비실에서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힘겨운 여름을 보내고 있는 임대아파트 경비 근로자의 건강과 업무 효율 향상을 위해 에어컨을 설치한다고 10일 밝혔다.그동안 임대아파트 경비실의 에어컨은 단지 입주민의 관심과 배려, 자발적 기부 등으로 설치돼 왔다. 여름철 더위로 인해 최근 지자체 등의 지원으로 설치 단지가 늘고 있다.LH는 대다수 고령자인 경비 근로자의 안전사고 예방과 열악한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이달 1일부터 에어컨 설치를 하고 있다. 임대아파트에 에어컨이 설치되지 않은 단지는 509개 단지 1674개소로, 10억원 예산을 투입해 설치하고 있다. 통상 1000가구 규모의 단지에 소비전력이 1.2㎾용량의 벽걸이 에어컨을 하루 8시간 가동할 경우 한달에 2만7000원 정도의 전기요금이 계산된다. 경비실 2개소에 설치한다면 단지당 5만5000원의 부담으로 해결할 수 있는 수준이다.오주희 LH주거자산관리처장은 "이번 경비실 에어컨 설치로 입주민과 항시 마주하는 경비원의 근무환경이 개선됨에 따라 입주민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 제공에 기여하는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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