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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정치

상반기 국세 수입 137.9조 ‘호황’

뉴스1 기자 입력 2017.08.10 16:35 수정 2017.08.10 16:35

정부, 초과세수 복지확대 ‘청신호’정부, 초과세수 복지확대 ‘청신호’

6월에도 국세수입 호황이 이어졌다. 초과 세수로 복지를 확대하겠다는 정부의 계획에 청신호가 켜졌다. 10일 기획재정부가 발간한 '월간 재정동향 8월호'에 따르면 6월 국세수입은 14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조2000억원 증가했다.1~6월 국세수입은 총 137조9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2조3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전망한 올해 목표 대비 실적을 뜻하는 세수 진도율은 1%p 상승한 54.9%다.국세수입은 연결납세법인의 실적 개선에 따른 분납분 증가 등으로 증가했다. 법인세수는 전년 동월 대비 6000억원 증가한 2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6월까지 소득세(37조9000억원)는 1년 전과 비교해 2조4000억원 증가했으며, 부가가치세(33조1000억원)는 2조4000억원 늘었다. 국세수입 진도율은 6월 기준 59.0%다. 6월까지 통합재정수지는 2조2000억원 적자를 기록했으며 통합재정수지에서 당장 쓸 수 없는 사회보장성기금을 제외한 관리재정수지도 24조1000억원의 적자를 냈다. 정부는 올해 관리재정수지가 추가경정예산 기준 28조9000억원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6월말 기준 중앙정부의 채무는 630조1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8조2000억원 늘었다.기재부 관계자는 "우리 경제가 수출 증가세 등 긍정적 회복신호를 보이나 가계부채, 통상현안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어 재정의 적극적 역할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신속한 추경 집행 등 일자리 창출과 민생경제 회복을 지원하고 양적·질적 구조조정 등을 통한 지출 효율화, 재정수입 모니터링 강화 등 세입기반 확대 노력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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