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김없이 다가온 선거철, 국민은 ‘선거 유세’관련 선거 운동 소음 피해, 선거 현수막 관련 불편, 선거운동 차량 교통법규 위반 등을 가장 불편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국민권익위)가 지난 2021년 3월~올해 2월까지, 민원분석시스템에 수집된 ‘선거 유세’관련 민원 1만 9,949건의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아울러 국민권익위는 민원주의보를 발령하는 한편, 소음공해 피해 감소 방안 마련, 불법 현수막 철거 등 공보물 관리, 교통안전 확보 방안 마련 등을 관계기관에 제시했다.
발표된 ‘선거 유세’ 관련 주요 민원으로는 ▲선거 유세 차량 소음 피해 신고 ▲선거 현수막 피해 및 철거 요구 ▲선거 운동 차량 교통법규위반 신고 ▲선거 벽보 부착 불편 등이 있었다.
아울러 국민권익위는 지난 한 달 동안 민원분석시스템에 수집된 2월 민원 빅데이터 동향을 발표했다.
지난달 민원 발생량은 약 990만 3000건으로, 전월(109만 29건)비 8.9% 감소하고 전년 동월(95만 9,454건)비 3.5% 증가했다.
전월비 민원이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은 광주시 였으며, ‘불법주정차 신고 및 포트홀 정비 관련 신고’등으로 인해 전월비 5.2% 증가했다.
기관 유형별로는 전월비 지방자치단체(2.6%)민원은 증가하고, 중앙행정기관(23.3%), 교육청(10.6%), 공공기관(16.0%) 민원은 감소했다.
중앙행정기관에서는 보건복지부 민원이 증가했다. 의대 증원 관련 찬성·반대 및 파업 불만·피해 민원 등 총 3,563건이 발생해 전월비 14.5% 증가했다.
전월비 민원이 가장 많이 증가한 지방자치단체는 서울 마포구로 재개발 연장 불만 및 신속한 사업추진 요구 등 총 1만 5,459건(53.6% 증가)이 발생했다.
교육청에서는 경북교육청에 개인 과외교습 점검 요구 민원 등 총 201건(14.9%)이 발생했다.
공공기관에서는 천안논산고속도로(주)에 포트홀 및 도로시설물 불량 신고 등 민원(111건)이 발생해 전월비 1,750.0%로 증가했다.
한편 국민권익위는 민원예보 업무혁신을 통해 민원데이터뿐 아니라 외부 언론데이터 등을 융복합한 결과를 분석해 민원예보를 발령하고 있다.
또한 국민 누구나 언제든지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민원빅데이터 동향 ‘국민의 소리’를 비롯한 각종 민원분석 자료를 ‘한눈에 보는 민원 빅데이터(bigdata.epeople.go.kr)’ 누리집에 공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