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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선거, 소음·현수막·교통위반 등 민원 빈발”주민 아우성

김봉기 기자 입력 2024.03.25 12:23 수정 2024.03.25 12:23

권익위, 최근 3년 ‘선거 유세’관련 민원 2만여 건 분석
민원 주의보, 소음 공해 감소안 마련 등 관계기관 제시

어김없이 다가온 선거철, 국민은 ‘선거 유세’관련 선거 운동 소음 피해, 선거 현수막 관련 불편, 선거운동 차량 교통법규 위반 등을 가장 불편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국민권익위)가 지난 2021년 3월~올해 2월까지, 민원분석시스템에 수집된 ‘선거 유세’관련 민원 1만 9,949건의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아울러 국민권익위는 민원주의보를 발령하는 한편, 소음공해 피해 감소 방안 마련, 불법 현수막 철거 등 공보물 관리, 교통안전 확보 방안 마련 등을 관계기관에 제시했다.

발표된 ‘선거 유세’ 관련 주요 민원으로는 ▲선거 유세 차량 소음 피해 신고 ▲선거 현수막 피해 및 철거 요구 ▲선거 운동 차량 교통법규위반 신고 ▲선거 벽보 부착 불편 등이 있었다.

아울러 국민권익위는 지난 한 달 동안 민원분석시스템에 수집된 2월 민원 빅데이터 동향을 발표했다.

지난달 민원 발생량은 약 990만 3000건으로, 전월(109만 29건)비 8.9% 감소하고 전년 동월(95만 9,454건)비 3.5% 증가했다.

전월비 민원이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은 광주시 였으며, ‘불법주정차 신고 및 포트홀 정비 관련 신고’등으로 인해 전월비 5.2% 증가했다.

기관 유형별로는 전월비 지방자치단체(2.6%)민원은 증가하고, 중앙행정기관(23.3%), 교육청(10.6%), 공공기관(16.0%) 민원은 감소했다.

중앙행정기관에서는 보건복지부 민원이 증가했다. 의대 증원 관련 찬성·반대 및 파업 불만·피해 민원 등 총 3,563건이 발생해 전월비 14.5% 증가했다.

전월비 민원이 가장 많이 증가한 지방자치단체는 서울 마포구로 재개발 연장 불만 및 신속한 사업추진 요구 등 총 1만 5,459건(53.6% 증가)이 발생했다.

교육청에서는 경북교육청에 개인 과외교습 점검 요구 민원 등 총 201건(14.9%)이 발생했다.

공공기관에서는 천안논산고속도로(주)에 포트홀 및 도로시설물 불량 신고 등 민원(111건)이 발생해 전월비 1,750.0%로 증가했다.

한편 국민권익위는 민원예보 업무혁신을 통해 민원데이터뿐 아니라 외부 언론데이터 등을 융복합한 결과를 분석해 민원예보를 발령하고 있다.

또한 국민 누구나 언제든지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민원빅데이터 동향 ‘국민의 소리’를 비롯한 각종 민원분석 자료를 ‘한눈에 보는 민원 빅데이터(bigdata.epeople.go.kr)’ 누리집에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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