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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정치

‘文정부 100일’ 파상 공세

뉴스1 기자 입력 2017.08.15 15:28 수정 2017.08.15 15:28

보수야당들, 조세·안보 집중…16~18일 토론회보수야당들, 조세·안보 집중…16~18일 토론회

문재인 정부를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보수야당들은, 경쟁적으로 평가 토론회를 개최하며 정책 공세에 나선다.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을 맞는 17일 전후로, 각각 정책 토론회를 개최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일 예정이다.한국당과 바른정당 모두 보수층의 입장을 대변해 문재인 정부의 안보와 조세 정책의 문제점을 공통으로 지적하고 있다. 이에 양당은 토론회를 통해 보수적통 경쟁도 함께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당 정책위원회와 여의도연구원은 오는 16~18일 '문재인 정부 100일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한국당은 첫 토론회에 이만우 고려대 교수와 오정근 건국대 교수를 초청해, '새 정부 경제정책 평가'를 듣고 '새 정부의 증세와 재원조달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후 김경만 중소기업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 조경엽 한국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을 비롯해 기획재정부 세제실 등을 초청해 토론을 진행한다.이 자리에는 홍준표 대표, 정우택 원내대표, 김광림 정책위의장 등 주요 당직자 참석해 토론회에 힘을 싣는다. 사흘간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토론회는 △16일 오전 10시 '문재인 정부 조세정책, 어떻게 볼 것인가'(제1소회의실) △17일 오전 10시30분 '문재인 정부 외교·통일·국방정책, 이대로 좋은가'(제8간담회의실) △18일 오전 10시 '문재인 정부 교육정책, 무엇이 문제인가'(제2소회의실) 순으로 진행된다.정우택 원내대표는 16일 별도로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문재인 정부 취임 100일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일 계획이다. 바른정당도 16~18일 문재인 정부 취임 100일을 비판하기 위한 정책 평가 토론회를 진행하기로 했다. 바른정당 정책위원회는 △16일 '부동산 대책' △17일 '불안한 외교·안보' △18일 '재정 대책 및 재정건전성' 평가 순으로 토론회를 진행한다. 바른정당은 "문재인 정부가 추진해 온 주요 정책에 대해 각 분야 전문가들과 심도 깊은 토론 및 논의를 진행해 여야를 떠나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바른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한 부동산 대책은 제대로 된 공급 대책이 빠진 채 일방적인 수요 억제 일변도로 추진했다."며, "국민적 공감대와 동의를 구해야 할 재정 문제는 장기적인 재정 추계 및 재정건전성을 외면한 채, '포퓰리즘 증세'라는 손쉬운 방법을 해법으로 제시하는 등 비현실적인 방법을 택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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