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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구미시, 韓‘세계 4대 방산 강국’ 도약 주도

김철억 기자 입력 2024.04.01 07:51 수정 2024.04.01 08:01

LIG넥스원 신규 투자 등 체계 기업에 공격적 투자 이어져
방산 6대 지원사업 추진, 신속 인허가 처리 기업애로 해결

↑↑ 천궁-Ⅱ<구미시 제공>

↑↑ LIG무인수상정 체계통합시험동 준공식<구미시 제공>

구미시가 지난해 4월 방산 혁신클러스터로 지정된 이후 한화시스템과 LIG넥스원 등 체계기업과 협력업체의 공격적 투자를 이끌며 구미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K-방산과 글로벌 방산 수출을 선도하는 LIG넥스원(대표 신익현)은 지대공 요격미사일 천궁-Ⅱ를 비롯한 무기체계 수출 증대에 따른 생산물량 확대에 대비해 신규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LIG넥스원은 전년비 3.9% 증가한 매출액 2조 3000억 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 달성했으며, 영업이익 1,864억 원(전년비 3.6% 증가), 수주잔고 19조 6000억 원(전년비 60% 증가), 구미에서 생산하는 천궁-Ⅱ의 중동국가 수출 증대(`22년 UAE 35억 달러, `23년 사우디아라비아 32억 달러) 등으로 인해 공장이 더욱 바빠진 가운데, 공단동에 위치한 구미1하우스 인근 공장을 매입해 부지 1만 4,000평에 신규 제조/업무시설을 신축 할 계획이다.

▲2022년 9월 구미시와 1,100억 원 규모 MOU 체결 ▲2023년 11월 ‘미래전 핵심 무기체계’무인수상정 전용 체계통합시험동 준공 ▲2024년 1월 ‘한국형 아이언돔’장사정포 요격체계 전용 조립점검장 준공에 이은 새로운 투자로 구미시가 최첨단 방호 체계를 구축하고, ‘세계4대 방산강국’으로 도약하는 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구미시도 지자체 역할을 200% 수행하고 있다. LIG넥스원의 레이다 체계시험 시설 확장구역 내 일부 구역의 ‘국가하천 낙동강 제방 비탈면’용도 폐지를 적극 지원했으며, 전방위적 규제혁신을 통한 지역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해 방산기업의 원활한 R&D환경 조성과 전략무기의 조기 전력화에 앞장서고 있다.

시는 지난해부터 5년간 499억 원을 투입 ▲첨단방위산업진흥센터, 낙동강 무인수상정 테스트베드 등 연구‧시험‧실증 인프라 조성 ▲‘대학-기업-연구소’구성 방산특화개발연구소 구축을 통한 인력양성 및 R&D과제 연구개발 ▲성과물 사업화 지원 및 국방 창업, 민수기업 방산 진입 지원 등으로 방산 중소‧벤처기업 성장과 국방 생태계 활성화의 기틀을 구축 중이다.

낙동강 유역에 조성 예정인 무인수상정 테스트베드를 비롯한 방산 혁신클러스터사업은 드론 특별 자유화구역 지정, 전국 최초 대 드론 방호 시범지구 사업 추진과 연계해 국방 유무인복합체계 생태계를 완성 할 계획이다.

김장호 시장은 “앞으로 방산 부품연구원 등 국방 앵커기관 유치, 글로벌 군수도시 미국 헌츠빌과의 협약 체결 등 방산 육성 과제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며, 기존 구미국방벤처센터 기술이전지원 사업, 방산 네트워크 지원사업, 방산 중소기업 생산성 향상 지원사업과 시너지효과를 통해 방산 선도도시로서의 위상을 굳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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