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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들이 2일 오전 양문석'편법 대출' 의혹에 대한 현장검사를 위해 대구 수성새마을금고에 들어가기 위해 출입문을 두드리고 있다.<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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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이른바 ‘양문석 편법대출’과 관련해 새마을금고 중앙회가 대구 수성 새마을금고에 대한 검사에 들어간 가운데. 2일에도 검사가 이어지고 있다.<관련기사 본지 4월1일자 참조>
새마을금고중앙회가 2일,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의 자녀가 '편법 대출'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대구 수성새마을금고에 대한 이틀째 현장 검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당시 대출 업무를 담당한 퇴사 직원에 대한 조사까지 이뤄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일 오전 8시 50분 경, 대구 수성새마을금고 본점에 도착한 새마을금고중앙회 현장 검사팀은 양 후보 딸이 사업자 대출을 받으면서 제출한 사업자등록 서류와, 사업 증빙을 위해 낸 물품구입서가 제대로 작성됐는지, 새마을금고측의 대출 심사가 적정했는지 등에 대해 집중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또한 현장 검사팀은 대출 과정에서 자녀를 사업자로 둔갑시키거나 서류 위·변조, 불법 행위 가담, 직권남용 등의 소지가 있는지를 밝히는데도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아울러 당시 양 후보 딸 명의 대출 업무를 담당한 퇴사 직원에 대한 조사도 지대한 관심사다. 이는 당시 정황을 확인하기 위해 퇴사자의 사실 확인 여부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 직원은 지난 2021년 4월 대출을 내준 후 퇴사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에 새마을중앙회측은 편법 대출 사실 여부 확인을 위해, 현재 퇴사자와 접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양 후보자는 지난 1일, 아파트를 처분해 대출금을 갚겠다며 진화에 나섰다.
양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더 이상의 논란이 없도록 아파트를 처분해 새마을금고 대출금을 긴급히 갚겠다. 혹시 처분 과정에서 손해가 발생하면 감수하겠다. 이익이 발생하면 이 또한 전액 공익단체에 기부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