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가 지난 6일 개최한 ‘벚꽃과 함께하는 시민 어울림 한마당’이, 봄의 정취를 만끽하려는 나들이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영주라이온스클럽 주관으로 원당천 일원 벚꽃 개화기에 맞춰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부스를 열어 아름다운 ‘영주의 봄’을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다.
이날 ‘벚꽃과 함께하는 시민 어울림 한마당’은 벚꽃 개화 지연으로 일주일 미뤄져 개최됐다. 행사장에는 아름다운 벚꽃이 만개해 기다려준 시민과 관광객의 기대감을 충족시켰다.
오후 1시 30분부터 진행된 벚꽃길 걷기에서는 가족, 연인, 친구 등 소중한 사람과 함께한 방문객들로 ‘원당천 벚꽃길’이 가득 찼다.
행사장에는 △장애인 인식 개선 프로그램 △다도체험 △캐리커쳐 △풍선아트 △페이스 페인팅 등 체험과 △어린이 댄스 △통기타 △나이트댄스 등 공연을 비롯해 14개 업체가 운영하는 프리마켓도 함께 열러 아이부터 어른까지 전 연령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로 진행됐다.
이번 어린이 동요대회에 참가한 해맑은 아이들의 목소리가 따스한 봄날과 아름다운 벚꽃과 어우러져 봄 나들이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정교완 관광개발단장은 “오늘 행사를 찾은 모든 분이 아름다운 봄날의 추억을 담고 가길 바란다”며 “원당천은 물론 영주 곳곳의 벚꽃 명소에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