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종합뉴스 정치

총선 사전 투표, 경북은‘턱걸이’ 대구는‘낙제’

김봉기 기자 입력 2024.04.07 13:29 수정 2024.04.07 13:29

경북 총선 사전투표 마감 30.75%, 전국 6위
대구총선 사전투표 마감 25.60%, 전국 '꼴찌'

22대 국회의원 총선 사전 투표 결과에서 대구와 경북이 엇갈렸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가 6일 사전투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경북지역 누적 투표율이 오후 6시 기준 30.75%를 기록했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까지 집계된 누적 투표율은, 전국 4428만 11명의 유권자 중 1384만 9043명이 참여한 가운데 31.28%로 나타났다.

이중 경북은 사전투표소 323곳에서 전체 선거인 222만 4011명 중 68만 3836명이 투표해 30.75%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 사전투표율과 비교해 밑도는 수준이다.

사전투표가 적용된 총선 기준으로는 동 시간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 21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 누적 집계율 28.70%보다 2.05%p 높았다.

주요 지역은 포항 북구 25.46%·남구 25.03%, 울릉 32.50% 경주 31.76%, 김천 34.73%, 안동 32.55%, 구미 26.34%, 영주 32.68%, 영천 32.12%, 상주 38.89%로 집계됐다.

한편 대구지역 누적 투표율은 이날 오후 6시 기준, 25.60%로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다.

대구지역은 사전투표소 150곳에서 전체 선거인 205만 1656명 중 52만 5222명이 투표해 25.60%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 사전투표율과 비교해 밑도는 수준이다.

전국 최하위를 기록한 반면, 사전투표가 적용된 총선 기준으로는 동 시간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 21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 누적 집계율 23.56%보다 2.04%p 높았다.

대구 9개 구·군 사전투표율은 중구 28.45%, 동구 25.36%, 서구 25.92%, 남구 25.13%, 북구 24.68%, 수성 28.40%, 달서 24.29%, 달성 22.88%, 군위 44.09%로 집계됐다.

한편 사전투표는 전국 3565곳에 설치된 투표소에서 지난 6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됐다.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