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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靑지원 총력전’…당정청 협력강화

뉴스1 기자 입력 2017.08.17 14:55 수정 2017.08.17 14:55

文정부 100일 기점 국정과제 지원 체제정비 나설 듯文정부 100일 기점 국정과제 지원 체제정비 나설 듯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정부, 청와대와의 소통 강화에 나서는 등, 문재인 정부 취임 100일(17일)을 기점으로 정부 지원에 총력전을 다하고 있다.민주당은 '초고소득자·초대기업' 증세를 골자로 하는 세법 개정안과, 부동산 후속 대책 등 정부의 정책 기조와 보조를 맞추면서 국회 차원에서의 입법 노력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문재인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 가운데 91개가 국회의 입법이 필요한데, 총 647건(법률 465건, 대통령령 등 하위법령 182건)의 법령 제·개정이 필요하다.이에 민주당은 정책위원회를 중심으로 핵심 개혁 법안을 선정하고, 해당 법안들이 국회에서 원만하게 통과될 수 있도록 하는데 당력을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다. 민주당은 또 정부의 탈원전 정책 방향,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으로 추정되는 미사일 발사 도발 등과 관련해서도, 여러 공개발언 등을 통해 문재인 정부를 지원하는 모양새다.민주당은 전날(16일)에는 국회에서 고위 당정청 회의에 참여해, '살충제 계란' 파동으로 국민들의 불안감이 커진 상황에서 대책 마련에 분주히 움직이기도 했다. 민주당은 살충제 성분이 기준치 이하로 나온 계란의 경우에도 전량을 회수·폐기하기로 하는데 뜻을 모았다. 살충제가 검출된 계란을 이용한 가공식품 역시 전량 회수·폐기하기로 했다.추미애 대표는 전날 "역대 어떤 정부에서도 보지 못한 신속한 대응을, 밤잠 안 자면서 해주신 농식품부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당정청이 3박자를 잘 맞추면서 민생 애로를 거두어 내는 문재인 정부의 길에 동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민주당은 오는 25~26일 이틀간 세종시에 있는 홍익대 국제연수원에서 의원 워크숍을 연다. 현안과 정기국회 입법과제 등 점검을 위해 국무총리 등 국무위원들도 참석할 방침이다.민주당에서는 이 워크숍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인사말씀도 전해받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민주당 의원들은 오는 26일에는 청와대 초청 오찬에도 참석한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지난 9일 의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일정을 참고해 모두 참석해 주시길 바란다."고 독려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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