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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00일 文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71.2%

뉴스1 기자 입력 2017.08.17 14:57 수정 2017.08.17 14:57

민주 51.6%·한국 16.4%·바른 6.6%·국민 6.0%민주 51.6%·한국 16.4%·바른 6.6%·국민 6.0%

취임 100일을 맞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71.2%를 기록한 것으로 17일 나타났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의뢰로 지난 14일과 16일 이틀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발표한 2017년 8월 3주차 주중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0.6%포인트 내렸지만 70%대 초반을 이어가고 있다.'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8%포인트 오른 22.1%였으며 '모름·무응답'은 0.2%포인트 감소한 6.7%였다.문 대통령의 지지율을 보면 보수층을 제외한 모든 지역과 연령, 이념성향 등에서 긍정평가가 더 높았다.문 대통령 취임 100일 간의 지지율 추세를 보면 5월 4주차에는 84.1%로 최고치를 기록했고 강경화·안경환 장관 후보자 인사 논란과, 오토 웜비어의 사망 등 외교·안보 쟁점이 누적된 6월 3주차에는 74.2%로 하락했다. 이후 한미·G20 정상외교가 이어진 7월 1주차에는 76.6%로 반등했지만 송영무·조대엽 장관 후보자 논란과,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이은 한반도 안보 불안이 고조된 최근에는 70%대 초반으로 떨어졌다.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 100일이 지났음에도 불구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탈권위적인 소통과 공감 행보, 건강보험 강화 등의 서민중심적 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다만 각종 개혁정책에 반대하는 유권자 일부가 조금씩 누적되면서, 취임 후 현재까지 긍정평가가 완만하게 하락하고 있었다.정당 지지도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은 51.6%, 자유한국당 16.4%, 바른정당 6.6%, 국민의당 6.0%, 정의당 5.0%순이었다.민주당은 다시 50%대를 회복했지만 호남에선 62.9%에서 57.4%로 하락했다. 한국당은 건국절 논란으로 지난 2주 동안의 상승세가 꺾이며 소폭 하락했고, 바른정당은 문재인 정부 정책에 대립각을 세우면서 보수층과 중도층이 결집해 상승세를 보였다.국민의당은 호남에서 11.9%에서 18.4%로 상승하는 등 지난주 대비 0.6%포인트 올랐다.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으며, 통계보정은 2017년 1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5.2%였다.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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