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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영양, ‘2024년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 사업지’선정

김봉기 기자 입력 2024.04.16 10:51 수정 2024.04.16 10:51

문체부, 전국서 영양·영월·임실 등 3곳 선정
매력있는 특화 관광자원 개발, 지역관광 살려
1개 소 당 ’28년까지 총 국비 60억 원 지원

영양군이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의 2024년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 사업지’에 선정됐다.

이를 통해 영양군은 ‘별의별 이야기, 영양’을 주제로 국제밤하늘협회가 아시아 최초 국제밤하늘보호공원으로 지정한 ‘영양국제밤하늘보호공원’의 청정 반딧불 생태관광지역을 활용해 밤하늘 소재 브랜드 개발, 디지털 천체투영관 ‘오로라돔’설치, 별의 정원 조성, 커뮤니티 공간 ‘별별 스페이스’조성, 별의별 어드벤처 체험 프로그램 개발, 세계인 대상 밤하늘 사진&영상 공모전 개최, 별의별 자연학교 운영, 야외 축제 개최, 활동가 창작공간 프로그램 운영 등 친자연적인 관광자원을 개발 할 계획이다.

이런 내옹을 골자로 문체부는 공모를 통해 ‘2024년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 사업지’로 ▲경북 영양군 강원 영월군 ▲전북 임실군 등 지자체 총 3곳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3곳은 오는 2028년까지 60억 원 범위 안에서 국비를 지원받는다.(지방비 1:1 분담, 총사업비 120억 내외)

한편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 사업’은 지자체가 지역에 특화돼 있거나 유휴화 된 관광자원을 재활성화하고, 지속적인 지역관광 생태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핵심사업’(핵심 관광자원 활용), ‘연계·협력사업’(핵심사업과 연계·추진 가능한 관광 연관 사업), ‘관리운영사업’(지역 주민협력체계 구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9년 처음 2곳(서천, 합천)을 시작으로 2020년에 8곳(수원, 아산, 제천, 사천, 포항, 강진, 정선, 남원), 2021년에 5곳(삼척, 단양, 진안, 영주, 남해) 등 총 15곳을 선정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간 문체부는 공모사업을 평가하기 위해 관광, 건축·디자인, 지역·도시계획, 문화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8명)로 선정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회는 계획의 타당성(경쟁력)과 추진체계의 적절성, 기대효과(관광수요 창출), 지속가능성 등 공모기준에 따라 서면 심사와 현장실사를 진행해 총 9개 시도 신청사업 중 최종 3곳의 사업을 선정했다.

이를 통해 영월군(강원)은 ‘799 영월 활력! 스파클링 봉래’를 주제로 영월 동강, 별마로천문대, 봉래산을 활용한 체험행사와 공연·축제 개발, 별마로천문대 모노레일 입구에 동강 시장 조성, 별마로천문대 관광명소로 만들기, 동강 잇기 프로그램 개발 등 주야간 관광상품을 개발해 영월군의 다양한 관광 매력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임실군(전북)은 ‘얼라이브 치즈 월드 인(Alive Cheese World in) 임실’을 주제로 기존 국내 유일의 치즈테마파크를 활용한 치즈 축제·체험·상설공연, 치즈팜 어드벤처 스토리 동선 구축, 치즈 콘텐츠 개발 및 브랜딩, 치즈 스테이 조성, 치즈 빌리지 활성화, 치즈 칼리지 운영, 치즈 프로모션 등을 통해 전북의 핵심 관광지로 재도약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지역 주도로 추진하되, 세부 기본계획의 수립부터 사업 완료까지 문체부와 컨설팅 기관이 협력해 단계별로 지원한다.

1차연도인 올해는 지역별로 세부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사업 내용과 사업 규모를 검토해 확정한다. 선정된 지역과 문체부, 컨설팅 기관 등 관계자들이 사업추진 방향과 계획, 일정 등을 공유하는 공동연수를 진행하고 기본계획 수립에 대한 전문가 자문도 지원한다.

문체부 김근호 관광산업정책관은 “이번에 선정된 지역은 모두 인구감소지역으로 관광을 활용해 지역 활력을 높이는 데 관심이 크다. 이 사업을 통해 지역관광이 되살아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봉기·김승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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