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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정치

美국무부 “韓美 훈련 계속”

뉴스1 기자 입력 2017.08.17 14:58 수정 2017.08.17 14:58

국무부 대변인 “대화할 단계 아니다”국무부 대변인 “대화할 단계 아니다”

미국 국무부는 북한에 대한 핵보유국 지위를 인정할 수 없으며, 다음 주 예정된 연례 한미 합동군사 훈련은 예정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헤더 노어트 국무부 대변인은 16일(현지시간) 외신기자 초청 회견에서 현재 한반도 긴장 사태와 관련해 "북한과 미국간의 문제가 아니다. 전 세계가 북한을 보고 있다."면서, "전 세계가 북한의 핵 개발과 미사일 발사 시험을 주시하는 건, 동아시아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위해서."라고 했다. 또 북한의 핵보유국 지위와 관련해선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과 우리 정부는 분명히 밝혀왔다. 우리는 북한의 핵 보유국 지위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북한의 위협에 대해 이웃 국가만큼 잘 아는 국가는 없다. 미국은 일본이나 한국과 같은 동맹의 우려를 공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노어트 대변인은 중국과 러시아가 한반도 문제 해법으로 요구하는 '쌍중단(雙中斷, 북한의 핵개발과 한미합동군사훈련의 동시 중단)'을 가리켜 "일부 국가가 이중 동결(double freeze)을 원하지만, 우리는 공동 군사 훈련을 지속할 것."이라며 내주 예정된 한미 합동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이 계획대로 진행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아울러 북한의 대화가 가능한 전제 조건으로 북한이 먼저 핵개발과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와 같은 행위를 중단하는 모습을 보여야한다면서 "현 시점은 아직 그 단계가 아니다."라고 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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