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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상주 무양ˑ낙양지구 ‘송전선로 지중화 준공’ 눈앞

황인오 기자 입력 2024.04.20 14:33 수정 2024.04.21 10:45

상주변전소~신봉동 병성천, 3.9km구간 철탑 20기 철거

↑↑ 지중화 사업 마무리<상주시 제공>

상주시민의 숙원 사업인 ‘무양․낙양지구 송전선로 지중화사업’의 준공을 앞두고 있다.

시는 이 지구 도시경관 개선을 위해 무양동 상주변전소~남산근린공원을 거쳐 신봉동 병성천까지 총 3.9km 구간에 세워진 15만 4000볼트 철탑 20기를 올해 모두 철거해 오는 12월까지 지중화 사업을 마무리한다.

사업 구간은 시내 지역 중 유일하게 남아있는 송전탑으로 그동안 아파트와 주거밀집지역 인근을 통과해 주민의 전자파에 대한 민원은 물론 오랫동안 도시미관과 도시개발 저해 요인이 돼 왔다.

이에 그동안 사업의 필요성이 대두되었으나, 지중화 사업의 막대한 공사비로 인해 미루어오다가 지난 2017년 5월 시와 한전 경북본부가 지중화 사업에 각각 사업비 50%씩 공동 부담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중화 사업이 완료되면 도시미관 정비뿐 아니라 시민의 휴식 공간인 남산근린공원 내 철탑 철거로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철탑 인근에 위치한 상주고 학생의 면학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 2017년도 선정된 남원․동성동 지역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일반근린형)의 중심상가 거리환경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계획됐던 서문사거리↔SC제일은행 구역의 배전선로 지중화사업도 완료해 보행환경이 개선됨에 따라 원도심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강영석 시장은 “이번 도심 내 지중화 사업으로 도시 미관 및 통행 여건이 개선돼 시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중화 사업 기간 중 발생하는 소음과 진동이 시민에게 다소 불편했지만 꼭 필요한 사업임을 고려해 넓은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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