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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기고

여름방학 사고 없이 재충전의 시간으로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7.08.20 14:24 수정 2017.08.20 14:24

모든 학교가 여름방학에 들어갔다.학생들은 등교시간에 맞춰 일찍 일어날 필요가 없고, 숙제, 시험도 없으니 신이 난다. 반면 학부모들은 긴 방학 동안 이들을 돌봐야 하는 부담으로 머리가 아프다. 그리고 여러 가지 사건, 사고가 청소년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한 몇 가지 팁을 알려 드린다.첫째, 일정표를 만들고 계획된 규칙에 따라 행한다.모처럼 해방감을 맛보는 청소년은 계획 없이 주로 학원이나 PC방 등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고, 학교에서도 관리가 소홀해지면서 가출이나, 학교 밖 범죄에 연루되기 쉽다. 둘째, 음주, 흡연의 폐해, 유해성을 알린다. 휴가철 들뜬 분위기에 휩쓸려 음주 유혹에 빠지기 쉽다. 유명 해수욕장을 중심으로 몰려든 청소년들이 음주와 흡연을 하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사춘기의 특성상 불안정하고 충동적인데다가 이들이 술을 마시게 되면 도덕성이나 판단력이 둔화되어, 째려본다는 등 사소한 이유로 집단패싸움을 하는 등 폭력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 셋째, 교통안전 생활을 습관화 한다. 자전거를 타거나 인라인 스케이트를 탈 때는 절대 이어폰을 착용하지 않는다. 특히 오토바이를 멀리하고, 불가피시 안전모를 반드시 착용한다. 도로횡단 시 좌우 차량을 주의하면서 걷는다.넷째, 질서를 지키고, 안전사고에 유의한다.공중도덕을 잘 지키며, 유원지등에서 취사하지 않는다. 물놀이나 등산할 때에는 반드시 2인 이상 하고, 부모님이나 친구들에게 알린다. 안전에 유의하고, 사고시 혼자 구조하지 말고 안전요원, 112, 119에 도움을 청한다. 방학은 원래 계절적으로 힘든 기간에 학업 스트레스로 부터 벗어나 휴식을 취하면서 평소에 하고 싶었던 것, 다양한 산 경험을 하는 시간이다. 사고 없이 재충전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부모님이 주의 깊게 살펴보세요. 경찰도 이기간 동안 청소년이 모이는 장소, 피서지 등을 중심으로 범죄예방, 청소년 선도 캠페인 과 유해환경 단속, 점검을 진행하고 있으며, 교통사고는 물론 기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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