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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김천시립 추모공원 건립 ‘쾌속 순항’

김철억 기자 입력 2024.04.28 00:13 수정 2024.04.28 17:43

올 9월 준공, 시험운전 거쳐 10월부터 시설공단 운영

↑↑ 김천시립 추모 공원 건립사업 쾌속 순항<김천시 제공>

김천의 오랜 숙원사업인 김천시립추모 공원이 올 9월 공사를 완료하고 시험 운전을 거쳐 10월부터 김천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 할 예정이다.

김천시립추모 공원은 봉산면 신암리 산5번지 일원을 선정해 국비 115억 원, 도비 25억 원 시비 402억 원으로 부지면적 9만 9,200㎥, 연면적 9,008㎥(지하1층, 지상 3층)규모로 건물 길이만 115.6m에 이르는 대규모 현안 사업이다. 이는 기존의 노후화된 화장장을 대신해 최신식 화장장, 봉안시설, 자연장지를 갖춘 종합 추모시설로 거듭나, 고인에 대한 추모뿐 아니라 추모객이 잠시 쉬었다 갈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해 시민에게 제공 할 예정이다.

2018년 첫 삽을 뜬 이후 현재 공정률은 70%이상으로 골조 공사와 화장로 설치를 완료하고 9월 준공을 위해 매일 100여 명 인부들의 비지땀 속에 내외부 마감공사와 부대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6월에 외부 비계가 모두 철거되면 거대한 위용이 드러날 예정이다.

지난 25일 임재춘 사회복지과장은 “봄철 현장 안전 점검을 위해 감리단과 시공 관계자들과 함께 간담회 및 현장 지도 점검하고 안전관리와 품질관리를 빈틈없이 해 달라”며“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공사에 더욱 박차를 기해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충섭 시장은 “추모 공원 조성에 긴 시간이 걸린 만큼 시의 장례문화 개선에 큰 임무를 수행해 전국 최고의 추모시설이 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한다”며 “최신식 화장로, 친환경 자연장지와 봉안당 조성으로 지역주민의 화장 수요와 고인에 대한 존엄을 만족시키고 기억할 수 있는 명품 추모 공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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