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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광열 영덕군수가 영덕군 장애인단체 회원들을 만나 소통하고 있다. <영덕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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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열 영덕군수가 4월 장애인 주간을 맞아 지난 24일 장애인회관에서 김동원 영덕장애인연합회장을 포함한 관내 장애인 10여 명을 만나 군정을 공유하고 의견을 청취하는 ‘군민과 함께하는 현장 소통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영덕군은 이번 행사가 형식적 의견 청취의 자리를 넘어 장애인의 실질적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이에 대한 현실적 대안을 도출하기 위해 장애인단체 임원이 아닌 일반 회원을 소통 대상자로 선정했다.
이에 이번 회의에선 청각장애인 가정 화재 발생 시 경광등 알림 서비스, 관내 관광지 수화해설 화면 혹은 QR코드 관광정보 제공 등 장애인의 시각에서 필요한 구체적인 제안들이 다양하게 제기됐다.
김광열 군수는 “장애인의 고령화 비율이 갈수록 높아지는 상황에 대해 적극 대응이 필요하다는 것에 깊이 공감한다”며 “앞으로 장애인의 사회적 문화적 생동을 활성화할 공간을 확보하고 상응하는 사업과 프로그램을 추진하도록 힘쓰겠다”고 답했다.
또한 김동원 영덕장애인연합회장이 공동생활가정(그룹홈)에서 지내는 발달장애인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 방안을 요청해 김 군수와 담당 직원은 주거공간 마련과 이를 위한 도비 확보 등 실질 대책에 대해 논의키도 했다.
이밖에 장애인회관 앞 회전교차로 설치 계획 점검 및 과속방지 카메라 설치, 장애인콜택시 운영 확대, 장애인단체 자조모임 지원, 장애인회관 식당 및 주차장 이용개선 등 다양한 건의 사항이 제기됐으며, 영덕군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 것과 앞으로도 복지 취약계층을 위한 자리를 꾸준히 마련할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