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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칠곡군 북삼읍 건강마을 건강위원회가 영4리 마을회관 방문하고 있다. <영덕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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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보건소가 실시하는 병곡면 건강마을 조성사업이 우수사례로 꼽히며 이를 견학하려는 경북도 지자체의 문의와 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
건강마을은 주민이 건강하고 활기찬 일상을 영유하고 지역 간 건강 격차를 줄이는 것을 목적으로 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스스로 건강한 삶과 마을을 만들어 가는 사업이다.
영덕군은 지난 2019년 병곡면를 대상으로 해당 사업을 추진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을 제외하면 올해로 4년째 사업을 진행해 성과를 거두고 있다.
그 결과 지난 2023년 경상북도에서 주최한 ‘건강마을 조성사업 성과대회’에서 우수사례에 선정돼 ‘다함께 건강누리상’을 수상함으로써 같은 해 10월 울진 건강마을 건강위원회가 이를 견학한 것을 시작해 최근에는 지난 25일 칠곡 북삼읍 건강마을이 벤치마킹을 위해 방문하는 등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날 칠곡 북삼읍 건강위원회 건강위원과 주민 등 40여 명은 병곡면 건강마을이 운영하는 재활용을 수거한 수익금으로 밥상공동체를 운영하는 프로그램과 걸으면서 쓰레기를 줍는 건강 프로그램 등을 체험하고, 영4리 마을회관에서 운영 중인 비즈공예 교실, 체조 교실, 정신건강 교육 등의 프로그램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 받았다.
김정엽 병곡면 건강위원은 “이웃 지역이 서로의 장점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교류를 활발히 하는 것 또한 건강한 마을을 만들어 가는 현명한 방법이다”며 “육체적 정신적 사회적 건강을 함께 나누는 것이 지역 사회에 이바지하는 길이라고 여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