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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제

신보·5대 시중은행, 중소·중견기업 맞춤형 금융지원 ‘맞손’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4.04.28 07:49 수정 2024.04.28 13:12

심현구 전무 "상생의 보증지원 체계 확립 최선"

↑↑ 심현구 신용보증기금 전무이사(오른쪽 세번째), 한상헌 하나은행 본부장, 정진완 우리은행 부행장, 최영식 농협은행 부행장, 김윤홍 신한은행 부행장, 박병곤 국민은행 부행장. 신보 제공
신용보증기금이 지난 25일 5대 시중은행(국민·농협·신한·우리·하나은행)과 ‘혁신성장 분야 중소·중견기업 성장사다리 구축을 위한 맞춤형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2월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맞춤형 기업금융 지원방안’의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협약은행은 각 200억 원씩 총 1000억 원을 신보에 특별 출연하며, 신보는 이를 재원으로 한 협약보증 1조 5000억 원을 포함해 총 2조 원 규모의 보증을 지원 할 계획이다.

또 지원 대상은 반도체, 이차전지, 미래모빌리티, 핵심소재 등 혁신성장 분야 영위기업으로 매출규모 및 도약단계에 따라 ▲중견 후보기업 ▲중견 진입기업 ▲초기 중견기업 ▲도약 중견기업으로 나뉜다.

신보는 이 기업들의 신사업 추진, 생산성 향상, R&D, 사업재편, 수출·해외진출, 설비투자 등에 필요한 자금을 성장 단계별로 최대 500억 원까지 지원한다.

특히, 이번 맞춤형 보증프로그램 대상에 중견기업뿐 아니라 중견기업으로 성장 가능성이 있는 중소기업도 포함해 그간 단절됐던 중소·중견기업 간 성장사다리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심현구 신보 전무이사는 “공급망의 허리층인 중견기업이 협력 중소기업에 미치는 파급력이 큰 만큼 중견기업의 혁신성장 견인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보증지원 체계 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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