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중소기업의 5월 경기 전망지수가 전 달보다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중소기업중앙회 대구지역본부와 경북지역본부가 공동으로 대구·경북 중소기업 360곳(제조업 188곳, 비제조업 172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5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에 따른 것이다.
29일 발표된 SBHI지수는 82.5로 전달보다 1.4포인트(p)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SBHI가 100보다 높으면 경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업체가 더 많다는 뜻이고,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79.5로 전달보다 0.3p하락했고, 경북은 86.3으로 2.8p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은 82.7로 전달과 같았고, 비제조업은 82.3으로 2.9p 떨어졌다.
조사에 응한 기업들은 이달 경영상 애로요인(복수응답)으로 내수부진(62.8%)을 가장 많아 꼽았고, 인건비 상승(50.0%), 원자재가격 상승(34.7%), 업체 간 과당 경쟁(32.8%), 인력확보 곤란(26.4%) 등이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