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김승수 행정부시장은 최근 폭염이 연일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3일 오후 2시, 어르신이 많이 모이는 두류공원을 찾아 자원봉사자와 함께 시원한 병입수돗물(달구벌 맑은물) 등을 나눠주며 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을 위로했다.이 날 두류공원을 찾은 김승수 행정부시장은 ‘좋은만남 자원봉사단(대표 박숙희)’과 함께 시원한 병입수돗물, 물티슈, 부채 각각 1,000개씩을 나눠주며, 어르신들과 시민을 위로하는 한편, 자원봉사활동에참여한 자원봉사자를 격려했다.대구시의 병입수돗물 공급활동은 지난 6월부터 오는 9월까지 이어지며,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대구시와 구·군 자원봉사센터의 자원봉사단을 중심으로 관내 어르신 밀집지역인 달성공원, 두류공원 등 16개소에서 대구시가 생산한 병입수돗물을 냉동탑차에 실어 매일 5,600병씩 시민들에게 배부해 오고 있다.김승수 행정부시장은 “여름철 자원봉사자의 병입수돗물 배부 활동은 타 시도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일로 시민들이 무더위를 이겨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폭염기간 동안 쪽방,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의 안전에 문제가 없도록 행정역량을 집중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전경도 기자